어김없이 찾아온 연말결산의 시간. 개인적인 소회를 먼저 밝혀보면 2012년은 나에게 업무과다 아니 정확하게 능력과다의 해였다. 그 이유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Out of Frame.’ 클라이언트들이 달라졌다. 프로젝트 스콥(범위)이 명확하지 않은 일

요즘 들어 ‘진정성’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최근 유행하는 오디션 방식의 TV 오락 프로그램에서 조차 심사위원이 “OO씨의 노래에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라고 지적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이니 말이다.최근 진정성이란 키워드가

브랜드메이저 유지은가을이다. 폭염과 폭우로 주춤했던 아웃도어 스포츠가 다시금 만발하는 계절이라는 말씀. 이제 기다렸다는 듯 쏟아져 나오는 등산객들을 심심찮게 보게 됐다. 누군가 말했다. 주말이면 전철은 히말라야행 급행열차가 된다고. 전철역 밖에 정말

브랜드메이저 정지원 대표뜨거운 여름을 함께했던 런던올림픽이 폐막했다. 다양한 경기와 한국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웠지만 업(業)이 업(業)인지라 각종 매체마다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런던올림픽 공식 로고였다. 영국 대표 디자인

브랜드메이저 김성민자고 있는 남편이 깨지 않게 조심히 주방으로 가서 파를 송송 썰어 넣은 찌개를 끓이고 수저를 가지런히 놓아두고 사랑스럽게 ‘여보야~밥 먹자’라고 하고 싶을 때,반찬을 예쁘게 담을 하얀 접시와 찌개를 더 맛있게 보이게끔 해주는 알록달록

브랜드메이저 브랜딩실 팀장 원충렬배우 김주혁과 지금은 고인이 된 장진영이 주연한 영화 ‘싱글즈’를 보면, 남녀관계의 절대 고금 시추에이션을 말하는 황금과 같은 대사가 나온다.男 : 말을 하지~ 말을 해야 알 거 아냐女 : 척보면 몰라?男 : ….돌이켜

브랜드메이저 권지영먹이를 줄 때 침을 흘리던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소리를 들려주면 나중에는 먹이를 주지 않고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린다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즉, 반복된 연합의 제시가 중립자극(종소리)이 조건자극(먹이)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

브랜드메이저 권지영 대리상세한 설명서가 들어 있는 ‘레고’가 독일에서 불티나게 팔린 이유는?‘질서’라는 독일인의 무의식적 코드와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설명서대로 하나의 완벽한 ‘복제품’을 만드는 방식이 이들에게는 먹혀들어갔던 셈. 반면 미국에서

일본 대지진 참사 1주년이라고 한다. ‘벌써 일년…’을 되뇌며 후쿠시마 주민들이 추모하는 기사사진을 본다. 후쿠시마현 오쿠나정에서 이루어진 추모식, 이곳은 원전 경계구역에 포함돼 출입이 금지된 곳인데 피난민들은 방사선 보호복을 입고 방문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