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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쇼핑 환경
“디지털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오프라인 매장의 공식”
2015년 11월 11일 (수) 기업앤미디어 web@biznmedia.com

2013년 영국 유통업계는 큰 충격에 빠졌다. Comet, Jessops, HMV, Blockbuster 등 가전, 미디어 부문 주요 유통 기업 4사가 한 달 사이 연이어 파산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도 이미 2009년부터 주요 대형 유통 기업이 도산했고, 국내에서도 소매시장이 주도하는 백화점 매출이 2013년 사상 첫 감소 추세를 보이는 등 유통 기업의 세력 약화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에는 공통분모가 있는데 전통 오프라인 유통 업체라는 것과 온라인 구매로 빠르게 전환되는 품목을 취급하면서 온라인 채널에 급격히 매출을 빼앗겼다는 점이다. 이렇게 온라인 채널이 전체 소매 시장을 무서운 속도로 잠식하자, 위협을 느낀 리테일러들은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자연스러운 온, 오프 통합 경험을 이루어 낼 수 있는 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이다.

한층 스마트해진 쇼핑
월마트는 자사의 앱으로 매장 위치 찾기(store locator), 지역 매장의 프로모션 정보, 물품 재고 검색 등의 방문 전 검색은 물론, 매장 안에서는 인스토어 모드로 매장 내 물품 위치를 찾을 수 있는 제품 위치 찾기(in-store navigation)기능, 소비자가 직접 바코드를 스캔하고 바로 지불할 수 있는 Scan & Go 기능 등 다양한 셀프 서비스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월마트 앱은 매장 안에서 온라인 정보 비교 등의 이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 이외에도 온라인의 쇼핑 방식과 비슷한 맞춤 서비스를 직접 수행할 수 있어 오프라인의 강점과 융합된 시너지 효과를 구현, 가장 이상적인 디지털 시대의 쇼핑 경험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매장에서 모바일 디바이스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스토어 모바일은 픽업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솔루션이면서 매장에서 온라인으로 쇼퍼 이탈을 막는 기본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이기도 하다.

PC앞을 떠나면 온라인과 단절되던 과거와는 달리,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는 스마트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는 시대가 왔다. 스마트한 쇼핑 환경이 구축되며 테크를 이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활동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Digital Experience
Repetto
파리의 럭셔리 슈즈 리테일러 Repetto는 매장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쌍방향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제작하였다. 매장 정면에는 특징적인 슈즈를 신고 생동감 있는 움직임을 선보이도록 스타일링되어 카탈로그로 제작된 발레리나들의 댄싱 비디오를 보여준다. 제스처 트래킹 기술은 보는 사람들이 디스플레이 앞에서 그들의 손을 흔들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1회 분량에는 그 브랜드가 깊이 관여되어 있어 그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동안 매장의 대략적인 제품 목록이 노출되도록 의도적으로 제작되었다.

   
 


Fraunhofer
Fraunhofer institute of germany에 의해서 고안된 방식은 전통적인 매장 앞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제스처를 통해 매장의 제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 모션 트래킹 기술을 이용하여, 소비자들은 제스처를 통해 매장의 완벽한 카탈로그, 다른 컬러의 제품, 3D로 회전하는 제품 이미지를 가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추가된 줌 기능은 제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고 매장내 제품을 쇼핑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인 경험을 느낄 수 있으며 쇼핑객의 관심 제품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다.

제스처나 게임과 같은 인터페이스는 YOUTH 층과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는 데 꼭 필요하다. 쌍방향 컨텐츠는 브랜드의 매력도를 53% 높이고, 고객당 평균 수익을 1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테크놀로지를 사용하여, 리테일러들은 소비자들이 제품으로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하거나 매장으로 들어오지 않더라도 개인화된 쇼핑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직 나를 위한 EVENT
쇼핑객들은 계획부터 구매에 이르는 그들의 쇼핑 경험을 위해 온라인 툴과 모바일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정보로의 즉각적인 접근을 통해 고객들은 근처의 매장을 활용하고 그들이 원하는 특별한 제품을 찾아낸다. 리테일러들은 소비자들의 새로운 행동에 새로운 프로모션과 서비스로 대응한다.

ThinkNear
ThinkNear는 근처 쇼핑객들의 한가한 시간에 맞춰 판매자들이 근접성을 토대로 할인을 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리테일러들이 먼저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시간을 알려주면, ThinkNear는 판매자의 위치와 딜을 알리고 해당하는 시간에 근처에 있는 신청자를 찾는다. 또한 Thinknear는 예고한 시간 동안 판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판매자에게 근처에 있는 신청자를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판매자가 비즈니스 흐름을 매끄럽게 하면서 위치기반을 특화한 할인을 쇼핑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60SECOND BARGAIN APP
Bargain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자의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과 사이즈를 입력해두면 브랜드 판매자와의 접촉을 통하여 예고되지 않은 시간에 할인 정보를 어플리케이션으로 알려준다.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을 할 수 있는 시간은 단 60분, 60분 안에 Bargain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를 하면 할인 된 가격으로 사용자는 이익을 얻게 된다. 사용자의 관심 브랜드와 직접 찾아내지 않아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다.

위치기반 서비스는 소비자들이 실제 흥미를 가질만한 수준의 감성을 가져야 한다. 사용자에게 부적절한 거래를 지나치게 강요하는 순간 사용자들은 외면할 것이기 때문이다. 디지털 디바이스 사용자들은 자신의 필요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고 찾아내는 속성을 가졌다. 따라서 사용자들에게 유익하고 효율적인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쌍방향 Retail technology
쌍방향 리테일 테크놀로지는 쇼핑객들에게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고, 추가적인 색상, 스타일, 사이즈와 같은더 많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리테일러들은 쇼핑객들이 자신의 신체에 옷과 주얼리와 같은 제품을 얹어볼 수 있는 전자공학적인 거울과 디스플레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Disney land
디즈니랜드의 한 섹션을 차지하는 Tomorrowland에는 아이들의 의류구매를 위한 증강현실 거울이 있다. 이 거울은 카메라가 감춰져 있는 큰 고화질의 스크린으로 이용자가 비디오에 보여지고 그들이 직접 의류를 입고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의류 이외에도 만화 캐릭터와, 말괄량이 삐삐의 헤어와 스타워즈의 헬멧 같은 영화 속 아이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상으로 디지털 시대에서 오프라인 매장의 공식을 살펴보았다. 스마트 해진 쇼핑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 소비자들은 이미 변하고 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양쪽을 자유롭게 이용하는 소비
자일수록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을 관리하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디지털 시대에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테크놀로지을 자랑하고 새로운 기술을 전면적으로 알리기 보다 소비자들에게 어떤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야 할 것이다. 고객들은 바코드가 어떻게 작용하고 새로운 신기술에 관심을 쏟기보다는 상품기획이나 마케팅 뒤에 숨어있는 스토리를 경험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최고의 만족을 위해 선택하는 소비자들을 누가 탓할 수 있을까? 디지털 환경에서 오프라인 매장들의 진화가 더욱 기대된다.
 

브랜드메이저는 1994년 설립된 브랜드 전문 컨설팅사이다. 올레, 래미안, KTX, 싸이언, CU(씨유), 청정원 등 유수의 브랜드 개발에 이 회사의 손길이 닿았다. ‘히트상품을 만드는 브랜딩 트렌드 인 브랜딩’ 등의 마케팅 전문 서적을 발간했으며, 브랜드 전략 수립과 브랜드 네임 및 슬로건 개발, 브랜드 디자인 개발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브랜드메이저의 양은혜 대리로 부터 브랜드 이야기를 들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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